미확인동물원_ The unidentified zoo

채집자와도 같은 작가를 통해 벽 속 깊은 곳에서 미지의 생명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전시장은 서서히 동물원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증식기간은 작가의 작업기간이며 관객은 방문 시 마다 변화된 생명체의 모습과 함께 지속되는 증식과정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우리에게 알 수 없는 언어로 대화를 시도할 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당황 활 필요는 없다. 우리는 단지 그들을 거리낌 없이 맞이 하고 지켜보며 그들과 맞는 주파수를 찾으면 대화는 가능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대화는 여러분 안에 저 넘어 어디에선가 숨어 지내고 있는 또 다른 미확인생명과 교감할 수 있는 생명의 에너지가 될 것이다. 또한 그 주파수는 열린 마음의 티켓 한 장 이면 충분 할 것이기 때문이다. _ 작가노트

The Unidentified Zoo

Acting as a collector, the artist exhumes unknown life forms from deep within the wall surfaces through drawing, as the exhibition space slowly begins to transform into a zoo.

This period of proliferation becomes the artist's working time. Upon each visit, the viewer witnesses the newly emerged life forms and the ongoing process of their generation.

These creatures, having revealed themselves, may attempt to initiate a dialogue with us in an unknown language. By simply greeting them without reservation and patiently observing, we can find the right frequency for this conversation.

Ultimately, this dialogue offers a vital energy, enabling us to connect with other unidentified lives hiding deep within ourselves. The only ticket required to find that frequency is an open mind.

           완성<    증식<   부분<

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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