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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에 있는 페이지룸8[페이지룸 에잇]과 지우헌(知尤軒)이 2025년 첫 전시 《옥토 OCTO-》를 1월 21일(화)부터 2월 22일(토)까지 공동 개최합니다.

전시명 “옥토”는 페이지룸8의 ‘8’에서 차용한 것으로, ‘Octo’는 라틴어로 ‘8’을 의미하는 어원입니다. 특별히 2025년 《옥토》는 페이지룸8과 지우헌이 함께 열게 되면서, “옥토”의 개념이 확장되었습니다. 2024년까지 페이지룸8과 지우헌의 기획전에 참여한 작가 38명과 함께 합니다.

3분 거리에 있는 북촌의 두 공간에서 전시가 매개가 되어 작가와 공간 그리고 관람자들이 이루는 느슨하고도 끈끈한 관계의 틈에서 작품이 제시하는 다양한 언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바랍니다.
새해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빕니다.

📢 올해는 운영시간이 아래와 같이 변경됩니다.
화요일~토요일 오전11시 ~ 오후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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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Pageroom8 and Jiwooheon in Bukchon will co-host their first exhibition of 2025, 《OCTO-》 from Tuesday, January 21 to Saturday, February 22.

‘Octo’ is of Latin origin meaning ‘8’ and symbolizes the infinite sustainability of Pageroom8. In particular, the concept of ”Octo“ was expanded in 2025, when Pageroom8 and Jiwooheon co-organized Octo. Until 2024, 38 artists participated in the exhibition organized by Pageroom8 and Jiwooheon.

This exhibition will be an opportunity to share the various languages presented by the works in a loose and intimate relationship between artist, space, and audience through the exhibition of two spaces in Bukchon, three minutes apart. We look forward to seeing many of you.
We wish you health and happiness in the new year.

📢 This year, operating hours will change as follows.
Tuesday - Saturday 11AM ~ 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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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정보
▪ 전시 제목: 옥토 OCTO-
▪ 전시 작가:
페이지룸8 (24명) - 고니, 김가슬, 라킴, 류예준, 맹일선, 문정, 미쿠츠치야, 손지영, 신준민, 안소희, 양화선, 유리, 윤일권, 이승현, 임순남, 임지현, 잇은, 정직성, 조현선, 지야솔, 한지민, 해요, 허담, 황예랑
지우헌 (14명) - 김매리, 김선형, 박종진, 박현성, 송수민, 슈니따, 오제성, 유의정, 윤석원, 이영욱, 정관, 조재, 조경재, 허상욱
▪ 전시 기간: 2025년 1월 21일(화) ~ 2월 22일(토)
▪ 운영 시간(공통)- 화~토 11:00~18:00 ※ 설 연휴 1월 28~30일(화~목) 휴무
▪ 전시 장르 및 규모: 드로잉, 사진, 입체, 판화, 회화 등
▪ 전시 기획: 페이지룸8
▪ 전시 협력: 지우헌
▪ 문의: 페이지룸8(박정원 디렉터) 02-732-3088, pageroom8@naver.com / 지우헌(김아름 큐레이터) 02-765-7964, areum.kim@design.co.kr
▪ 전시 장소:
① 페이지룸8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11길 73-10 1층 상가) www.pageroom8.com
② 지우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11라길 13)

 


 

글 박정원 (페이지룸8 디렉터)

북촌에 있는 페이지룸8[페이지룸 에잇]과 지우헌(知尤軒)이 2025년 첫 전시 《옥토- OCTO-》

를 1월 21일부터 2월 22일까지 공동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특별히 2024년까지 페이지룸8

과 지우헌 각 두 개의 공간의 기획전에 참여한 작가들과 함께 합니다.

전시명 “옥토-”는 페이지룸8의 ‘8’에서 차용한 것으로, ‘Octo’는 라틴어로 ‘8’을 의미하는 어원

이며 페이지룸8이 지향하는 공간으로서의 전시와 전시의 여운을 지속시키는 아카이브, 페이지

/책의 무한한 지속성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한 해의 시작을 항상 《옥토-》 전시로 연 바 있습

니다. 특별히 2025년의 《옥토-》를 페이지룸8과 지우헌이 함께 열게 되면서, “옥토-”의 개념이

확장되었습니다. 앞으로 갤러리가 추구할 지속성이 어느 하나의 공간에만 머무르지 않고 갤러

리가 가질 수 있는 수많은 역할 모델을 큐레이션 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협업과 프로젝트 등으

로 공간들이 서로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시 참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은 전시에 참여함과 동시에 그 공간의

정체성의 근간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옥토-》는 지난 전시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

을 알 수 있는 전시 커뮤니티입니다. 각 전시 공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선보인 참여

작가들의 작품들을 반추해 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입니다. 그 이유는 당시에 미처 알지 못한

것들이 해가 바뀐 오늘에서야 무심코 사유할 수 있는 어떤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시

를 소환하며 불러일으켜지는 사소한 반성 거리들과 새삼 다시 느껴지는 사유들은 결코 사소하

지 않은 것들을 위한 한 걸음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토대가 전시를 중추에

두고 형성된다는 점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025년 첫 전시는 전시가 매개가 되어 작가와 공간 그리고 관람자들이 이루는 느슨

하고도 끈끈한 관계의 틈에서 작품이 제시하는 다양한 언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 언어들로 채운 공간에서 어떤 이야기든지 나눌 수만 있다면, 그런 태도가 일군 시간이 바

로 ‘옥토-’라고 생각했습니다. 페이지룸8과 지우헌을 오가는 3분 남짓 한 시간 또한 이번 전시

를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거라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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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디자인하우스, 나혜림 포토그래퍼 

Photos courtesy of Designhouse. inc. / Photographer Na Hye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