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교신 'Transmission'
참여 작가: 이승현, 김기대
일시: 2025.7.7~7.30
공간: 아트스페이스 빈공간 _ 제주시 관덕로3길 15
작가와의 대화: 7.7 윤혜진(연출가)와 함께
이승현 작가는 김기대 작가와 물리적으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상태에서, 파주와 제주라는 서로 다른 공간에 머물며 SNS를 통해 시각적·청각적 신호를 주고받으며 한 달간 드로잉 기록을 합니다. 이승현 작가는 마치 서로 다른 차원, 혹은 미지의 생명체와 교신하듯, 얼굴도 목소리도 모른 채 신호를 주고받으며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언어의 한계와 감각의 변형, 난독의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완전한 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생성되는 이미지와 의미의 변화를 탐구합니다.